| 조루(premature ejaculation) 환자들이 국소 마취 스프레이(anaesthetic spray)를 이용하면 사정시간을 5배나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비뇨기학 전문지인 ‘BJU International’에 발표되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공동 연구팀은 조루 증상이 있는 남성 54명을 무작위로 분류하여 국소 마취 스프레이 또는 위약 스프레이를 처방했다. 임상 참여 환자들은 질 삽입 후 평균 1분 이내에 사정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구를 주도한 왕립 빅토리아병원의 웰러스 딘스모어교수는 “환자들에게 투여된 국소 마취 스프레이에는 리도카인(lidocaine)과 프리로카인(prilocaine)이 혼합되어 있다. 시험 결과 이 제품을 사용하면 환자들의 사정이 4분 이상 늘어났으며, 위약 스프레이가 투여된 환자들은 40초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적인 성관계를 갖고 있는 이성 커플을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은 10주간의 시험 기간 중에 7회 이상 성관계를 갖고 효과를 평가 받았다고 한다. 6곳의 병원과 임상센터에서 환자들이 모집되었으며 나이는 18세부터 75세까지 평균 39세였다. 환자들이 조루로 진단된지도 7개월부터 35년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9년 반이었다. 국소 마취 스프레이는 성교 15분 전에 성기에 1회 투여되었다. 1회 투여에 포함된 약물의 양은 리도카인 22.5mg, 프리로카인 7.5mg이었다. 위약 스프레이 그룹은 약물 성분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한다. 양 그룹 모두 24시간 동안에 스프레이를 1회 이상 이용하지 말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 이유는 분석 및 통계에서 치우침을 배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임상 참여자 또는 배우자는 스톱워치를 옆에 두고 삽입과 사정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다. 국소 마취 스프레이를 이용한 환자 중 20명과 위약을 이용한 환자 중 23명이 시험을 마쳤으며, 이들 중 83%가 스프레이 형태가 이용에 편리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소 마취 스프레이 이용 환자와 배우자들의 대부분은 스프레이 사용이 내약성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3명은 성기의 마비를 지적했고, 1명은 사정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환자의 배우자 1명은 가벼운 작열감(burning sensation)을 보고했다. 활력징후(vital signs), 이학적 소견, 심전도, 혈액분석, 뇨 분석 등에서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작용은 없었다. 공동저자인 마이클 와일리박사는 “실제 환자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조루를 치료하려고 한다. 또한 효과적인 치료제도 제한적이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조루 남성들에게 효과적이고, 편리하며 유용한 1차 선택약을 제시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
| 소스출처: http://www.eurekalert.org/ |
